편식하는 어린이
경인한의원

어린아이의 편식은 음식물을 이것저것 마구 먹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 먹는 것을 말한다. 때로는 잘먹지 않는 것까지 포함하는 의미로 말할 때도 있다. 감기나 결핵, 간염 등의 질병이 있어도 식욕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질병이 없이 그런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편식하는 어린이는 대체적으로 응석받이로 자란 경우가 많으며 부모가 모든 일에 지나치게 간섭을 해서 심리적으로 독립심과 반항심이 강해지기 때문에 음식을 거부하게 된다. 편식을 하면 영양이 편중되어 몸 속의 저항력이 약하여져 감기에 잘 걸리는 편이며 또한 잘 낫지도 않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편식하는 어린이는 편도선이 한쪽 또는 양쪽이 부어있거나 목 주위의 임파선이 작은 것은 좁쌀 크기에서부터 큰 것은 큰 콩알만하게까지 커져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를 허약체질 또는 선병체질 이라고 한다. 특히 목의 임파선이 커진 경우는 임파선 결핵을 의심해봐야 할 때도 있으며 임파선염 과의 감별도 필요하다. 임파선이 단순히 커진 것은 몸 안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된 것을 보상하기 위해 면역공장이 커져 임파선의 가동율을 높인 결과이다. 그러므로 임파선이 만져지면 허약한 징조가 되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에 있어서는 비장이나 위장을 보해주거나 기혈을 보해주는 보약을 위주로 사용한다. 이때는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은 다음 약을 복용해야한다. 체질에 따라 약을 잘못 쓰면 보약이 아니라 오히려 독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때 어머니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밥을 안 먹는 아이에게 음식을 먹이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가 먹도록 해 주는 것이다. 즉 어른의 기호에 맞는 음식보다는 어린이가 좋아할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밥이 싫어졌으면 빵이나 고구마, 감자, 등으로 요리를 해보기도 하고 고기가 싫어졌으면 생선으로 바꿔보기도 하고 아니면 야채로 바꿔보기도 한다. 어떤 종류든 엄마의 정성이 담긴 것이면 좋다. 중요한 것은 엄마의 사랑스런 보살핌이 더 좋은 약이 될 때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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