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텐 후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릴 때
경인한의원
태양광선에 의한 화상의 한의치료

시원한 바다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여름이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불쾌지수도 다른 계절보다 높아진다. 그 무더위를 식히려고 강이나 바다를 찾아 집을 나선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다녀온 해수욕장. 그곳에서 만난  피부가 검게 그을린 사람들, 그리고 뜨거운 태양과 그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가득 머금은 모래가 우리의 피부를 한껏 자극한다. 매년 여름 그곳에서 한껏 열기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추억을 만들고 돌아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복병인 태양광에 의한 피부질환이 있다.

작열하는 태양광에 피부가 노출되면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빨개지는 가벼운 현상에서부터 일광화상, 색소침착, 피부암에 이르기까지 후유증 또한 만만찮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해수욕장을 다녀와서 화끈거리는 통증으로 고통스러운 일광화상에 대해 알아보자.

해수욕장에서 강력한 태양광선에 몸을 노출시킨 뒤 피부가 벌겋게 되면서 따가워지고 심하면 물집이 잡히기도 하는 것이 바로 일광화상(Sunburn) 이다.

그 원인은 태양광 속에 들어있는 자외선B가 주원인이며 자외선 A도 역시 어느 정도 역할을 하기도 한다. 증상은 일광화상은  4~6시간의 잠복기 이후 발생하여 24시간 후에 최고에 도달한다. 태양 빛을 받은 부위는 처음에 피부가 붉게되고 부풀어오르다가(1도 화상) 심한 경우는  물집이 잡히고 오한, 발열, 오심 등의 전신증상이(2도 화상) 생기기도 한다.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을 피부와 차단시키는 것이 현재로는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생각하고있다.  작열하는 태양에 나서기 전에 먼저 피부를 보호하는 보호막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의 피부는 몸을 보호하는 보호막인 동시에 면역 기관이기도하다. 그러므로 여름에는 특히 피부의 보호에 신경을 써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용 화장품이나 오일류가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만약 태양광에 의한 질병이 생겼을 때는 치료를 해야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서병으로 분류하여 치료한다.

민간에서는 일광화상을 입었을 경우에 감자즙을 마시고 감자를 갈아 화상을 입은 부위에 팩을 하기도하고, 참기름을 바르기도 하며, 오이를 얇게 썰어 피부에 붙이거나 갈아서 팩을 하기도 한다. 욕조에 시원한 찬물을 받아서 몸을 담그거나 라벤더 향을 이용하여 냉찜질을 하여도 좋다.

그러나 일광화상을 입은 환자의 최대의 고통은 역시 화끈거리며 따가운 통증이다. 한방 전래의 연고제인 자운고나 최근에 개발된 자운신고, 크림형태의 자청 등은 피부에 바르는 약으로 신속한 진통효과와 피부재생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화상이 심한 경우에는 외용약 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한의사의 지시를 받아야한다. 오심 발열 오한 등 전신증상이 있으면 양격산화탕 등으로 속으로 침범해간 열을 식혀주어야 한다. 열기나 더위에 몸의 기운을 상했거나 상할 우려가 있을 때는 생맥산으로 기운을 보충하여 서병이 깊어지는 것을 예방해야한다.

여름이 되면 다른 계절에 비해 열기의 작용으로 인해 건강을 잃기가 더 쉬우므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열기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섭생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목록보기